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

강화 월곶진 가을

푸른지리산 2024. 11. 17. 12:10

강화 월곶진 가을

 

긴세월 그렇게 잘 버티어 왔건만

자연의 힘에 한많은 슬픔을 안고

시간의 통곡속에 넘어지는 아픔

하루 하루 인간의 소망과 희망을 

이루어주고자 애타게 그리워하다

강바람과 세월의 흐름에 흔적을 

남기고 간 강화 월곶진 돈대의 가을

망향의 아픔을 넘어 훨훨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가벼이 그리운 이 찾아가는

그날이 오길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