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2. 10. 10. 06:00

용담호 운해....

달려간다

용담호로

누가 부르것도 아닌데...

누군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른 아침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길을 홀로 간다

 

지난밤

외로움을 품고서

외로움에 지친

외로움에 서러운 눈물을 감추고

피어난다

 

오늘을

더 나은 오늘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그렇게 피어나

모든이의 고통을 가지고

햇살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