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3. 2. 23. 14:03

거울속 세상

 

바라보고있노라면

나의 세상이 보인다

내가 보고 있는게

다는 아닌듯

세상을 바라본다고 해서

다 보이고

다 안다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세상은 그런것이다

 

내가 알고 자 하면

내가 느끼고자 하면

더 멀리

사라져 가는

안개속 같은 세상

그래서 거울속 세상을 바라다 본다

그 속엔

그래도 진상이 있고

내가 보고자 하는 세상이 있다

그래서 다소 안심이 된다

보고 있는 게

다가 아닌 세상이지만

나만의 세상을 보기 위해

오늘도 작은 노력을 한다

나만의 몸부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