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3. 7. 9. 20:39

비가오고난 후

잠자리의 시샘을 받은 원추리를 본다

누군가의

누군가에 의해

관심을 받는다는건 행복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사람을 그리워하고

관심을 받을려고 한다

 

그 속에서 지치고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며 삶을 부대낀다

 

힘겹게 이겨내고 나면

또 다가오는 번뇌

반복이다

하지만 우리네는

그 싸움에서 이겨내고자

고통의 끝을 잡고

몸부림속에서

이겨낸다

그런게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