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3. 10. 4. 23:13
시작은 많은 걸 부풀게하지만
끝은 허전함을 준다
시작은 새로움을 주지만
끝은 이별을 준다
허전함과 이별을
뒤로하고
황홀함을 주는
넘어가는 해를 보면
다시금 솟아나는 꿈을 보게된다
끝이 아니라
시작을 위한 잠시 휴식이라는 걸
우리네 인생사
좌절이 있음에 모든걸 버리지 말고
끝에 왔음에 포기하지 않으매
다시 시작하는
슬기로움의 지혜를 담는다
지는 해ㅡ를 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