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3. 11. 7. 23:21
홀로 있는다는 건
외로움이다
찾는이 하나도 없다는 건
고독이다
작은 다가움이
반가운 것은
존재를 기억해주기 때문이다
잊혀지지 않게
주변에 남아 있는 그리운 이들을 하나 하나
돌아보며
가슴을 열어 내 놓아야 한다
나는 외롭다고
니가 그리웠다고
나를 내려놓고
그대 곁으로 다가 가야한다
홀로 된다는 것은
아품이다
나를 내어 보이므로써
외로움과 고독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