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4. 9. 1. 14:38

9월의 산천

 

보기만 하여도

가슴으로 다가오는

한적함을 주는 9월의 산천

 

한폭의 그림이라

불러도 좋을 듯한

넉넉함으로 다가온다

 

비우고 또 비우고

다 비워내도

가슴으로 품어도

모자란다

아!

아름다움이여

 

세상사 다 남겨두고

대지의 사랑을 품은

저 품속으로

온몸을 던져봄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