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5. 3. 24. 21:39

그리움


저 멀리

늘 잊었다고 잊어 버렸다고

뒤편에 남기며

그렇게 지나쳐 내는 

나의 작은 그리움이 있다


저 깊이

남아 있던 아련함이

스물스물 다가 올때면

시리도록 그리운

나의 미련이 있다


저기

저곳

나만의 보금자를 찾아

오늘도 그리움으로

어제의 미련으로

나ㅡ는 그렇게

나를 보둠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