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5. 4. 13. 15:28
눈물
때론 그냥 울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를 지탱하기 힘들어 지면
그러고 남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되어
더 넓음을 가지게 되므로
때론 아무 생각없이
거닐다
흐르는 눈물을 하염없이
받아내며
가슴앓이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고 남 마음이 정화가 되어
더 깊이 사람들을 어루만질 수 있으므로
때론 슬품이 넘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어느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땐 그냥 나홀로
내가 좋아하는 山으로 간다
그러다 내려오면
나도 모르게 그리운 사람을
부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