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의 가을 아침(2015년10월11일 09:55~10:23)

만경강의 가을 아침

 

아침 햇살을 먹은 만경강의 가을 아침을 마주한다

넉넉함과 풍요로움이 함께하고 있다

여기저기 가뭄으로 힘들어 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비라도 왔음 하는 맘이지만

야속하게도 날이 좋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선다

가을이 한참 진행되었을 만경강을 보러

 

언제 보아도 마음의 여유를 주는

나의 쉼터로 오늘도 나는 달여왔다

여기 저기 인사도 나누며

가을 햇살 아래 살포시 서로를 켜안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