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16. 4. 18. 11:02
그리움
그리움이 내리면
나만의 그곳을 향해 간다
함께함이 멈춰있는
몰래 감추어 놓은 그곳
둘 만이 기억하는
거기엔 낭만과 추억이
처음으로 설레임이
묻어 나던 곳
그곳에 가면
꿈틀된다 나의 욕망이
두손을 마주하며
다정하게 속삭이던
나만의 그리움이
머무는 곳
오늘도 남 몰래
나만의 시간이 되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