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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목) 가는 해

푸른지리산 2020. 12. 31. 21:59

가는해

 

잡아도 멈추지 안는 너

애타개 달려가도

미련없이 가는 그대

나는 어이하라고

 

오늘 도 아침부터 다가오는 널

기다렸지만 아무 미련 없이

잠깐 보이고 가버린 너

 

올해의 마직막 날 

그냥 가려 했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

가는 널 잡으려 가는 나

가는 해

무슨 미련이 그리도 남아서

난 보내질 못하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