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리산 2021. 1. 13. 19:40

고니

 

높이 높이 날아 올라

저 멀리 꿈꾸는 세상을

찾아 온 고니

 

즐겁고 행복하게 놀다가

추억을 담고 나눔을 이고

그렇게 가면 좋을 텐데

그리 베풀어 줄려나

 

예전만 못한 만경강에

지난해에 있던 곳이 아닌

올해는 장소를 옮겨 잡은 터전

더 나으런지

 

해다마 찾아오는 널 보면서

혹여 올해는 오지 않으면 하는

안따까움으로 다가가

반가이 손짓하는 모습에서

행복함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