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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주천생태공원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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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리산
2022. 11.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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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주천생태공원
안개속에
깨어나고
일어서는
물안개의
속삭임에
답하면서
무거웠던
세상시름
억새사이
바람결에
담아넣어
흘려보내
몸일으켜
꿈꾸어낸
세상속에
미소지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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