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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세상에 바라는 시

by 푸른지리산 2012. 9.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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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화

벗은 존재의 숙소이다

그 등불이다

그 휴식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먼 내일에의 여행

그 저린 뜨거운 눈물이다

그 손짓이다

오늘 이 아타미 해변

태양의 화석처럼

우리들 모여

어제를 이야기하며 오늘을 나눈다

그리고, 또

내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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