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
by 푸른지리산 2012. 12. 1. 06:00
냇가에 눈을 담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시냇물을 보며
어디에서 왔니
어디로 가니 물어보면
계곡을 지나 냇가를 따라
강으로 바다로 간다고
넘실 넘실 내려 간다고
너울 너울 노래하며
출렁 출렁 답한다
흘러가는 시냇물에 어제의 서운함을
내려가ㅡ는 강물에 던지우고
맑음으로 하늘을 본다
그렇게 오늘도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그렇게 내일의 희망에찬 돗단배를 뛰우며
덩실 덩실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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