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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자 하는 길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3. 12. 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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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자 하는 길

 

오늘도 나ㅡ는 나의 길을 찾아 떠난다

가고 있는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내가 걸어온 지나온 길이 후회는 없는지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이 내가 바라는 길인지

걸어간다 미친듯이

보이는 길이 다가 아님을 알면서도

그 길이 나에게 맞는거라 착각하고 되네이면서

그렇게 길을 간다

 

끝이 보이는 이 길이

나의 길이라 믿어 보지만

그 곳에 가고 나면

아!

이길이 아님을 알고 나면

그 때서야

나의 길이 아님을 알고 

가슴을 쓸어 담곤 했던 나

 

다시는 이런 길을 걷지 않으려 했는데

또 다시 걷고 있는 날 발견하고

씁씁한 미소를 지으며

하늘만 처다보는 나

그렇게 세월속에 묻혀만 가는

그 길을 나ㅡ는 오늘도 걷는다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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