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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31일 일몰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3. 12. 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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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다

다들 열심히 살았노라고

말을 해주어도

그게 인생인걸

시간이 지나가면서

깨달아간다

그렇게 세월은

우리곁을

천천히 멀어져 간다

내가 붙잡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훌쩍 저멀리 가 있는

우리네 삶

그게 인생이고 설움 인것을

서서히 알아갈때

세월이 흘렀음을

나도 모르게 알게되고

인생을 돌아보게됨에

서러움도

안타까움도

나의 인생임을

주름살과 함께 느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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