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2014년 6월7일 오전 5시46분 부터 16.51km 산행시간 9시48분 (신흥사~오색까지))
오랜기다림으로
다가선 대청봉
마음속으로 동경만 하다
올라선 곳
거기에 가면
기쁨이 있기에
오랜 지기들과 함께한다
기암이 눈으로 들어오고
초록색으로 물들인 잎들이
나를 감싸고
내 마음을 빼앗는다
아!
위해함이여
그 곳엔 간절함이
하나둘 뭉쳐
아름답게 피어나는
환상의 구름떼
그 속에서
나의 꿈을 찾아
한발 한발에
간절한 나의 꿈을 담아 낸다
돌아서는 아쉼을 표현할 길 없어
눈으로 담고 담아내며
다시 올 날을 새기며
두둥실 나리는 나의 간절함이
오늘도
내일도
날개를 펼치며 설악의 산등으로
날개짓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