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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세상에 바라는 시

by 푸른지리산 2015. 3.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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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본다

나에게 관심을 주어 본지가 넘 오래다

언제나 분주함을 가지고 사는 모습

그리 즐겁지는 않을 텐데

그래도 웃음을 간직하고 지내려고

노력하는 나

 

다들 나를 본다

열심히 사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보여주기에

참 잘 지내고 있으리는 믿음 때문에

때론 외롭고 가끔은 사람이 그리운데도

잃어 버리고 살게 놓아둔다

 

또 다른 나를 본다

상처 투성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래도 의연하게 하나 둘 이겨 내며

오늘도 분주하게

자신은 생채기가 나는 지도 모르게

그리 산다

 

마음이 아프지만

아파하지도 못하면서

그리 사는 모습이 왠지 지쳐보이는 나

하지만 그 속에서

기쁨과 희망을 찾아내는 지혜로

버티어 가며 업이라 여기는 나

그저 마음이 아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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