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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2. 12. 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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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어릴적 시렁에 올라

몰래 먹던 홍시

 

귀한 손님 오시면

하나씩 하나씩

꺼내주시던

할머님의

유일한 귀한 손님맛이

홍시

 

정겨움에

눈물 흠치던

아련한 정을 듬뿍담은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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