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수유 꽃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3. 3. 10. 18:52

본문

산수유 꽃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가장 먼저 꽃 망울을 떠트린 너

 

수수하지만

가볍지 않고

평온함으로 다가오는 노오란 꽃

산수유 꽃

 

담장 너무

이웃에게

정겨움을 가르치고

아이의 오줌발을

잘 가리라고

온 몸을 열어주는 너

 

지금은 옛추억을

남기며

그리운 고향의 향기를 전해주는 너

 

봄이 오면

따스한 아지랑이와 같이 오는 너

더욱 정겨워라

봄의 화신이여!!!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 > 자연이 바라본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경강의 일몰  (0) 2013.03.14
영롱  (0) 2013.03.14
도꼬마리  (0) 2013.03.05
강변에 사는 갈매기  (0) 2013.03.04
버들강아지 개화  (0) 2013.03.0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