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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3. 10. 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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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다가오는 바람의 향기 

이름을 물어본다

불어 오는 마음의 정거장은

어디인지...

그저 바람따라 가을따라

흘러간다

 

하루가 다시 시작되고

이슬에 젖은 구절초의 향기가

피어날때 쯤

나의 마음의 파동도

날개짓을 시작한다

 

구름과 산을 넘고

내마음 날아가는  그곳으로

가리라 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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