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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4. 3. 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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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어 놓고

너를 받아 들인

그 속에 허탈도

그 속에 허망도

그 속에 좌절도

있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너를 다시 한번 안은다

비록 네가 날 비겁하게

만들고 어이없게 하지만

그래도 난 널 믿기에

언제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와줄 거라는 걸

나는 알기에

다시 한번

나를 내어준다

니가 나를

다시 사랑할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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