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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세상에 바라는 시

by 푸른지리산 2016. 6. 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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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흔들림 없이

피어나야 됨을

알면서도

주변으로 인해 상처 받고

홀로 선다는 것은 고통이다

 

꽃이 피지 않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름답게 열매를 거두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는 것을 알기에

인내해 낸다

 

비바람을 통해

성장해야 됨을

알면서도

곱디 곱게 자라고자

빌어도 보지만

말없는 시기와  오해로

상처 받아 힘들어짐은

좌절이다

 

시련을 이겨 내고

다가가야 됨을 

알면서도

고통, 인내, 좌절을

받아내어 보다 보면

쓰리고 아프고

생채기 나지만

홀로 이겨내야 함을 알기에

오늘도 한발 한발

내 딛어 성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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