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중에서 마주친 너
나를 보면서 깜놀하는 너
왜 그렇게 놀라니
나의 모습이 너무 이상하니
아마도 그럴것 같다
세상의 많고 많은 모습중에
투구를 닮은 나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겠지
난 이렇게 높은 곳에서 살고 있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여주지 않으면서
그래도 넌 날 알아보아주는 구나
날 담기위해
나를 배려하는 너의 모습에
나의 자퇴를 잘 보여주려 했는데
일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구나
소원을 달고
소원을 알리려고
늦은 시간에 올라오는 널 보면서
난 많은 생각을 하면서
널 맞이했다
소원 잘 빌고 담아서
조심히 내려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