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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자연이 바라본 나

by 푸른지리산 2013. 1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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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새로운 일상이 다가올것 같음에 반가워하면서도

아무런 일 없이 가는 세월의 서러움이 있기에

오늘도 먼 산을 바라보며

지나온 삶의 끝을 부여잡아 보지만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생각하며 눈을 지그시 감는다

떠오르는 작은 미소

그 속에서 작은 위안거리를 찾아보지만

흘러가는 추억을 잡지도 못하고

 

하나 둘 쌓여가는 내 삶의 여정을

채곡 채곡 살피고 

들추어보기도 하면서

돌아오는 시간엔 더 나아지리라 믿으며

흐르는 강물에 장문의 편지를 뛰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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