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by 푸른지리산 2015. 12. 28. 22:30
저멀리 셀레임의 바람이 불어온다
바래온듯 아무일 없는듯 바람을 맞는다
흔들림으로
가끔은 그저 흘러가길 바래보지만
요동쳐오는 나의 심장의 소리를 들으며
떨림으로
때론
한때는
그러다 사라지는 안개처럼
내 맘을 내어 놓지만
이내 서운함으로
안타까움으로
날
내려 놓으며
그렇게 시간을 흘려 보낸다
노고단
2015.12.31
일몰
2015.12.29
눈 사람
2015.12.27
바람개비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