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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

자연과 세상이 바라본 나/길을 묻다

by 푸른지리산 2014. 7.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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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

 

삶속에 꿈꾸는 일이 있다

늘 내 편이고

날 인정해주며

내를 키워주고

감싸주는

키다리아저시씨를

마음속에 그린다

 

삶속에 시련이 왔을 때

좌절할 때

슬픔과 고독이 공존할 때

실연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사람들로 부터 상처 받고

힘들고 지쳐 있을 때

미소지으며 다가와

살포시 안아줄 수 있는

키다리아저씨를 꿈꾼다

 

다가와 주기만 해도

때론 보이기만 해도

전화만 줘도

힘내라는 문자만 보내 와도

마음이 평온을 찾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키다리아저씨를

늘 그리며 

그런 나로 커나아가길 

나는 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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