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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아홉번째 이야기-행복

용담 관찰 일기/용담이 바라본 세상

by 푸른지리산 2014. 9.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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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늦은 시간의 발걸음을 본다

그래 늘 너를 보는

너로 인해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기쁨으로 입가에 미소를 짓는 널 바라고 있으니 난 정말 좋구나

바쁨속에 날 찾아오는 너의 가벼운 걸음에

저절로 춤을 춘다

2014년 7월 10일(목) 단기 4347년 6월 14일

이곳은 서서히 가을이 시작됨을 보여주는 잠자리의 등장에

넌 놀라는 구나

개망초 꽃 위의 잠자리에게 인사도 나누며

올라온다

조심해서 잘 올라오라고 난 메아리 소리 친다

길가에 풀도 사랑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최고로 이쁘게 뽐내려고 완성미를 주고 있지

더운데 땀도 많이 나고

천천히 올라오렴

아직 해가 기니까 걱정하지 말고

 

햇살에 비추는 고목을 바라보면서

인생도 느끼고 자신의 삶도 돌아보는 너

그래 인생....

한 번

두번

그래 어떻게 살아도 좋지만 나름 즐기면서 사는 너에게서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본다

 

자연을 사랑하는 너

그래 많이 느끼자

 

 

잣나무 끝에 달린 잣도 담아보고

푸른른 하늘 높이 기재개 펴는 소나무도 어루만지면서

그래 그렇게 천천히 다가오렴

하이

이번엔 내가 먼저 너에게 인사를 하마

어떠남

많이 세상속으로 나왔지

이번에 망설임도 없이 나를 알아보는 널 본다

ㅎㅎ

이렇게 너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나를 보면서

난 행복 그 자체구나

 

 

 

 

 

내 모습 이쁘게 잘 담아주렴

늘 정성을 다하는 너 고맙당...

나와 이것저것 대활 하고 내 친구에게로 가는 널....보니

오늘은 왠지 보내기가 싫구나

그래도 보내야지

용기를 내어 본다

조심히 내 친구 잘 보고 가길 바라면서

어 가다가 멈추는 널 본다

나의 또 다른 친굴 만났나 보다

ㅎㅎ

넘 기뻐하는 모습 참 귀엽구나....

 

 

 

지는 해의 빛으로 비추는 모습이 이쁘지

그래 그렇게 하나 하나 나의 친구들과 더불어

이 산

이 산천

이 산하를 지쳐 나갈께

나의 친구여!

친구들을 찾는데 또 어려움을 겪는 구나

아마도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 가려면 서로 서로 협조를 해야되서

나 처럼 다른 친구들 속이지만 쉽게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으니 넘 힘들어 하질 않길 바라고 바란다

그래 잠깐이지 않니

힘들지만 그래도 너의 작은 노력이 이렇게 나와의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지 않니

 

 

 

 

잘 찾아서 다행이구나

기쁘지

내가 더 좋구나

그래 이젠 맘 놓고 천천히 내려 가렴

늘 조심하고

 

 

 

 

 

어 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오니

서둘러서 내려가야지

아하 아까 가면서 보았던 산딸기를 담으려고...ㅋ

그냥 내려가지 않고

그래 산딸기 친구한테도 너에대해 이야기 해 놓을께

 

내려가는 도중에 나의 또 다른 친구들도 잘 있을 거야

잘 만나길 바라고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산의 허리를 돌아 내려가는 너

자연에 감사하며 늘 겸손하게 지냈으면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게 힘들지만....

여기 오는

여기 나에게 다가오는 날 만은

너에게 기쁨이었음 좋겠다

늘 고맙고 난 행복하단다

 

 

 

 

 

참 친구야

너에게 이쁜 선물 하나 안겨 줄께.....

자 보렴...이쁘지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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