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부터 마음을 조이는 너
뭐가 그리도 미안한지...그 동안 오지 못한 너의 마음을 알기에 더욱 애처럽구나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너와 나의 만남의 시간이 흐른지
2021년 10월3일 단기 4354년 8월 27일
아침에 잠을 설치며, 몸을 씻고 천천히 다가오는 널 본다
그리고 위에서 내가 있는 곳을 바라보는 너의 마음이 애잔하구나
위에서 바라보면서 바로 달려오고 싶은 너의 마음
그래
빨리 와서 보았으면......하는 마음으로 나도 기다려본다
전에 왔을 때에 비해 많이 도 변했지
임도길이 풀로 그리고 그 동안의 많은비와 작년에 큰비로 인해 곳곳이 이렇게 변할 때 까지 오지를 못했고, 그리고 니가 오질 않았단다
넘 보고 싶은 맘
그렇게 기다렸다
정신없이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임도를 보면서 걱정하면서 내려오는 널 보면서
난 안도의 한숨을 쉰다
니가 내가 있던 곳을 본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천천히 내려오렴
난 이렇게 니가 오지 않는 하루 하루를 세월속에서 보내고 보냈단다
짜잔 드디어 다가 오는 구나.......놀랐지
아마도 넌 넘......
그래 이렇게 변했단다
나의 모습을 찾기위해 노력했던 너
그런데 어쩌니.....난 이제 보이지 않고
니가 들어올 엄두도 나지 않게
숲을 이루어 버렸단다
너의 걱정 그리고 작은 행복속에서 난 이렇게 세월을 통해 숲으로 숲으로 변해가고 있었단다
이젠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날 찾아 보고 싶은 너의 마음을 안다
그러나 찾지 않아도 될듯햐
이 속에서 너의 염려로 난 잘 자라고 있으니까
천천히 잘 내려가고
마지막에 보았던 나의 친구가 있던 곳도 아마 많이 변해 있을 거야
지금까지 보여준 나에 대한 너의 용담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마무리 했으면 해
잘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빌께
그리고 시간 나면 다시 오고 멀리서 안부 전해주렴
난 이 숲속에서 잘 자라고 있을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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